용의자는 입건되지 않았다.
총기테러 희생자이지만 주목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녀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트럼프는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다. 올랜도 테러가 누가 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인데 그 용어를 직접 내뱉지 못한 대통령이 겁쟁이라는 것이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마틴의 부모가 애초에 미국 이민을 올 수 없었더라면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슬림 이민금지 정책의 타당성을 역설했다. 올랜도 총격 사건 직후 모든 정황은 힐러리보다는 트럼프에게 유리한 듯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트럼프 지지율은 사건 이전보다 더 낮아지고 있다. 올랜도 사건을 이용해서 노골적으로 반무슬림 태도를 보이는 트럼프에게 불편함을 느끼는 미국인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모든 국민이 총기를 소유하면 모든 개인이 자신을 지킬 수 있으니까 총기에 의한 사망이 줄어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이 당황스러운 이야기가 미국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가 총기사건이 터질 때마다 하는 이야기이자, 실제로 많은 사람이 총기 소유를 옹호하게 만드는 중요한 믿음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굳이 미국총기협회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위기의 순간에 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총기사고로 죽는다'는 가설은 사실상 연구자가 엄밀하게 검토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연구 결과는 명확했습니다.